9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 시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 美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이달 말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임상3상은 백신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가 이 과정을 통과하면 백신을 바로 시중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모더나 백신의 임상3상은 이날부터 약 3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달 말로 미뤄졌다.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변화를 주기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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