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85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의하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 사례가 15명이다. 지역발생 36명의 경우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이 20명이다. 그 외에 광주에서 12명, 대전에서 3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여파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는 31명, 주영광교회 23명, 중앙침례교회 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15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인천(2명), 대전(1명), 충남(1명), 전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더 늘지 않았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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