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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와 전립선 치료제에 사용되는 '두타스테리드'를 코로나19 치료법에 적용하는 임상시험이 미국과 브라질의 연구진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와 전립선 치료제에 사용되는 '두타스테리드'를 코로나19 치료법에 적용하는 임상시험이 미국과 브라질의 연구진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인 어플라이드바이올로지에 의하면 이번 임상시험은 남성호르몬이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는 브라운대학과 브라질의 코포메트리아 연구소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에 영향을 끼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젠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성과 연관 되었을 것으로 보여 임상시험을 통해 가설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진은 앞서 인간 폐세포에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 4월 국제 피부과 관련 학술지인 'Dermatologic Therapy'에 발표한 바 있다.

임상시험에는 50세 이상 남성 코로나19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진은 탈모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를 구충제인 '이버멕틴' 그리고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과 함께 임상시험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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