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총 15건의 코로나19 임상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 중 치료제 관련 13건, 백신 관련 2건이며,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46.7%)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941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941건으로 16.8배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612건으로 19.1배 증가하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591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97건, NIH 및 미국 연방정부 후원 임상시험은 17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5.3%로 가장 활발하다.

그중에서도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3건에서 108건으로 36.0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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