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8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0시 기준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천7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확진자가 20만2935명으로 늘었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83명이 추가되면서 6천715명으로 증가했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8천22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면서 지금까지 모두 26만9천370명이 완치됐다고 전했다. 완치율은 52%를 넘어섰다.
8천명대에서 멈춘 신규 확진자 수가 오랜 기간 지속하며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현지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취해지는 방역 제한 조치 완화는 감염 확산을 악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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