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이 지난 8일 긴급회동을 갖고 당면한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치협과 의협이 공동으로 촉구한 사안은 ▲졸속 의·치·한의대 증원정책 철회하라 ▲의료영리화 신호탄 원격의료 반대한다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하라 등 3가지의 의료현안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의료인력 확충 문제에 대해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계기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의료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나 평가없이 졸속으로 의사인력 확충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격의료의 경우 의료행위의 안전성을 저해해 오진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장기적으로 의료전달 체계와 1차 의료기관 존립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재벌에게 특혜를 주고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의료영리화를 가속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치협과 의협은 향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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