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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피오크루즈 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브라질 국영 연구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를 감염시키는 순간을 포착해 공개한 모습.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완치자의 혈액을 구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제약업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만450여명 중 지금까지 12명만이 혈장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혈장치료제 개발에는 최소 100여명의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져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 등 면역 단백질을 추출·분획해 농축시킨 '고면역글로불린' 제제로 완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직접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치료'와는 다르다.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혈장치료제는 개발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혈장 기증을 받지 못하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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