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의 직원 160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이날 오전 검사 대상 1600명 중 1423명이 음성 판정이 나온 데 이어 나머지 17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7일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근무하던 사무직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인 B씨로부터 교차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직원 16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직원은 707명, 별도 건물에 위치한 직원은 89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센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43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고양시는 2주간 음성판정 받은 모든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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