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1일(현지시간) 31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8천명대에 머물고 있다. 기존의 확산세와 비교할 때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8천84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31만7천5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2천9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만5천219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892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08명,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에서 376명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27명이 추가되면서 3천99명으로 증가했다. 또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인 0.9%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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