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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WHO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곧 5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1차 유행을 안정적으로 억제한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곧 5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1차 유행을 안정적으로 억제한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美 CNBC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모든 사례를 찾아 격리·검사·치료하고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는 종합적 전략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이 1차 유행을 억제한 뒤 이제 새로운 확진 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해 억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WHO 사무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이 팬데믹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WHO에 10만6000여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하루 기준으로 발병 이래 최다 규모다. 확진자의 3분의 2가 단 4개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했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인구 대부분이 취약한 상태로 남아 있어 발병이 쉽게 재발할 수 있다"며 "특히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들의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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