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1∼17일 일주일간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주민 15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당국 이들 중 105만명이 우한 주민이라고 설명했다.
우한시 관계자는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양성 판정자 수가 하락한 것은 우한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증세가 없지만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력이 강하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해야 한다"면서 "현재 수치로 미뤄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력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의하면 검사 결과 양성자는 100만명당 46명으로 지난달(100만명당 660명)보다 크게 줄었다.
한편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9, 10일 우한시 둥시후(東西湖)구 창칭(長靑)거리 싼민(三民) 구역에서 집단 감염으로 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우한 주민 1천100만명 전체를 검사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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