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 12시까지 총 누적 환자가 102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은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 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는 74명이고 나머지 29명은 가족·지인·동료 등 클럽 방문자와 접촉으로 인해 생긴 확진자이다. 이중에는 확진자의 어머니·외할머니 등 고위험군 환자들도 포함되어 있어 우려가 지속된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이나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서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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