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346명이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9천746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533명으로 하루 사이 8명 추가됐다.

이집트는 야간 통행금지 등 코로나19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달 하순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이 끝나면 통행금지, 모임 제한 등 각종 봉쇄 조처를 본격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 타격과 실업률 상승 등 경제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완화시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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