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만5천명을 넘어섰다. 독일에 이어 세계 7위다.

러시아 방역 당국은 4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2개 지역에서 1만58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만5천26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천79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가 7만4천401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803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17명, 북서부 무르만스크주에서 280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러시아 당국은 현재까지 확진자 중 1만8천95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진 검사 건수는 430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하루 검진 검사 건수는 20만 건을 유지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일러도 이달 중순까지는 감염증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오는 11일까지 근로자 유급 휴무와 대다수 도시 주민 자가격리 등의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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