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새 474명이 늘어나 총 2만8천7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집계된 하루 증가치(269명)보다도 200명 이상 많다.
최근 며칠간 지속해온 200∼300명대의 증가 흐름에서 갑자기 이탈한 것은 지난달 집계에서 빠진 병원 이외 사망자 282명이 이날 통계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00명 증가한 20만9천3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된 수치보다 65명 줄었다. 사흘 연속 1천명대 증가세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3.72%로 나타났다. 완치자는 7만9천914명으로 1천665명 늘었다.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현시점의 실질 감염자 수는 10만704명으로 239명 줄었다. 전체 6천만명 인구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143만명(2.4%)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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