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500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일 코로나19 환자 31명이 추가로 숨져 이날 오후 8시 현재 누적 사망자 수가 5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본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발표된 사망자의 절반가량인 15명은 도쿄에서 나왔다.
아울러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160명, 홋카이도 33명, 가나가와현 19명 등 전국적으로 306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유람선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1만 5천589명으로 늘었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본 정부는 는 6일까지 유효한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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