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하루 5~6천명대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7천명대로 올라섰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3천9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가 5만3천739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793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36명, 남부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158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01명이 추가되면서 1천73명으로 늘어났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 19일 16.5%(6천60명 추가)를 기록하고 22일 9.9%(5천236명)로 내려온 뒤 이날(7.1%)까지 9일 연속 10% 이하에 머물렀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이달 말까지로 정해졌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시한도 무기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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