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단위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커지는 추세다. NHK 집계에 따르면 2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발표되는 등 전국 2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 282명이 나왔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4천607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단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22~24일 400명대를 유지하다가 25일 300명대, 26일 200명대, 27일 100명대로 떨어진 뒤 28일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천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가 1천55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가나가와(972명), 사이타마(833명), 지바(822명) 등 수도권 3개 현도 800~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날 보다 19명이 늘어나 4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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