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방역망 구축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에 22일 코로나19 확진자 353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계 환자가 1만26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300명을 돌파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7시50분까지 도쿄도에서 132명을 비롯해 각 도도부현에서 352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렸다고 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1894명에 달했다.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적 확진자는 1만260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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