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뒤늦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에 나서면서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0일 223명이 새로 발병해 누계 환자가 1만1753명을 기록했다. 총 사망자도 264명으로 늘어났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7시까지 도쿄도에서 102명을 비롯해 25개 도도부현에서 223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렸다고 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1041명으로 1만1000명을 넘었다.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1만175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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