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백악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의 한 연구실에서 유래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美 정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의 한 연구실에서 유래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美 정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 관련 보도에 대해 "우리는 지금 벌어진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 폭스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실에서 유래한 것이라며 이는 생물무기로서가 아니라 바이러스 확인과 대응 능력이 미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중국 측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자국 의료진에게 필요한 개인 보호장비를 중국 측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한 시기 미·중의 강력한 연대를 강조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 관리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공식 집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표출했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 계속 늘어나는 데 비해 공식 집계상 3천명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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