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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영국 총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6일 중환자실 병상으로 옮겨져 사흘간 산소치료를 비롯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9일 밤 일반 병동으로 다시 옮겨진 바 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존슨 총리가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도 이날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퇴원 소식을 알리며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내 목숨을 살린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면서 "이 빚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상 속의 존슨 총리는 다소 야위고 창백한 모습에 목소리는 조금 쉰 상태였으나, 5분에 걸쳐 또박또박 말하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영상을 통해 그는 "상황이 두 가지 길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도 갈 수 있었던 48시간 동안 병상 곁을 지켜준 두 간호사분을 특별히 언급한다"면서 "내 몸에 끝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밤중 매 순간 나를 살펴보고, 생각하며 내게 필요한 개입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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