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전날 하루 동안 3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4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이후 하루 사이 발생하는 환자 수가 50명 안팎을 계속 유지 중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대유행 속에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고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0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480명이고, 사망자는 모두 211명이다. 지난 6일 하루 사이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가 47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에 처음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후 신규 환자는 7일(47명), 8일(53명), 9일(39명), 10일(27명)을 보였다.
11일 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13명은 수도권(서울 4명·경기도 9명)에서 나왔다. 대구 확진자는 다시 늘었다. 전날 '0명'이던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이날 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망자는 3명 늘어 211명이 됐다.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한 확진자는 전날 126명이 늘어난 72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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