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의정부성모병원발 감염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2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의정부성모병원발 감염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전체 의료진과 직원 및 입원환자 등 266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97% 이상 검사 결과가 나온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4시간여 만에 양주시 베스트케어에서 이송된 75세 남성 환자가 숨진 이후 간호사, 간병인, 미화원, 입원환자, 보호자 등 이 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속출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모병원에서 전수 검사한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성모병원과 관련 다른 의료기관 확진자는 양주시 광사동 9살 여아, 옹진군 3자매, 파주시 적성면 60대 남성, 강원 철원군 70대 남성·17세 여성·60세 여성, 남양주시 60대 부부, 동두천 40대 여성, 양주시 80대 남성 등 12명이다.
이들은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거나 입원 환자의 간병을 맡은 배우자 또는 가족들로,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각기 서울아산병원, 옹진군, 파주시, 철원군,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등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모병원에서 검사 받은 확진자, 성모병원과 관련이 있지만 다른 지자체 의료기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까지 모두 합하면 총 27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지난 31일부터 사흘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최초 감염원은 오리무중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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