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천명을 넘어섰다.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138명 추가돼 모두 3036명에 이르렀다고 1일 발표했다.

누적 사망자가 3000명 선을 넘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및 미국, 프랑스, 중국 다음가는 여섯번 째로 많게 되었다. 이란은 전날 141명이 사망해 일일 사망 발생이 3명이 감소했지만 이 정도로 안정화 추세를 분간할 수는 없다.

2월19일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란은 40일 지난 시점에 사망자가 3000명 대에 진입해 코로나 19 진원지 중국의 누적치 3312명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앞서 미국이 하루 동안 866명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 3889명으로 단숨에 중국보다 500여 명 더 많아졌다. 미국은 2월29일 첫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도 하루에 499명이나 목숨을 잃고 누적 사망자 3523명을 기록하며 중국보다 200명 많아졌다. 프랑스는 2월7일 첫 사망자가 나왔으나 이탈리아 확산이 시작되고 열흘 지난 3월1일부터 사망자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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