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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백악관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다가올 30일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것은 생사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힘든 2주를 앞두고 있다",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는 말을 연발하며 "모든 미국인이 앞에 놓인 힘든 기간을 준비하길 바란다. 터널의 끝에는 빛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궁금한 게 있으면 다 물어보라며 계속 질문을 받아 지금까지 코로나19 회견 중 가장 긴 2시간 10분가량 진행됐다.

한편 백악관 태스크포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더라도 10만명에서 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 또 최악의 시나리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었다면 150만명에서 22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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