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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의협 제공)
▲대한의사협회(의사협회) 회원 10명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의사협회(의사협회) 회원 10명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사협회는 30일 의사회원 15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8.9%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응답한 회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33.9%, 경기 17.4%, 대구 8.3%, 부산 8.2% 순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39.1%(621명)는 '올바른 대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고 29.8%(473명)은 '대응이 다소 부족했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68.9%가 정부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는 대답은 16.6%(264명), '매우 잘 대응했다'는 의견은 6.1%(97명)였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 지역 의사들의 부정 평가는 83.2%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80%를 넘겼다.

'중국 경유자 입국 전면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4.1%가 사태 초기에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했다고 응답했다. 중국 전역으로 경유 입국자 제한을 확대할 필요가 없었다는 응답은 12.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대응에 대해서는 62.5%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대응이 다소 부족했다(14.0%) 혹은 잘못 대응했다(7.6%)는 부정적인 평가는 2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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