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하루 새 800명 넘게 늘면서 시신 운구에 군대가 투입되기까지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838명의 사망자가 새로 발생해 총 사망자가 6528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사망자가 이탈리아(1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사망자 3300명을 기록한 중국의 두 배다. 누적 확진자수는 7만8797명으로, 미국, 이탈리아, 중국에 이어 네번째다.
스페인 보건부는 시신을 이송하는 것을 돕기 위해 군대를 배치할 것이라면서 군배치가 국가 비상 사태 기간 동안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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