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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모든 입국객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종료 시점은 공표되지 않았다.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모든 입국객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종료 시점은 공표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 및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입국객은 14일간 격리를 위해 개조된 군 시설로 즉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교통부도 전날 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에 내린 긴급 통보를 통해 항공사들이 이러한 지침을 탑승객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이란,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에 대해 14일간 강제 격리 조처를 시행 중었으며 21일부터는 그 범위를 확대해 모든 입국자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9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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