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연합뉴스 TV 보도화면 캡처)
▲마스크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안쓰느니 "면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마스크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안쓰느니 "면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는 15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안 쓰는 것보다 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고, 안 쓰는 것보다 청결한 곳에서 건조해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의협은 면 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두 가지 모두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재사용의 경우 필터 기능을 보존하면서 살균, 건조할 수 있는 확립된 방법이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도 마스크 사용 지침을 개정하면서 면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 밖에 의협은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입장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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