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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경기도청)
▲의심환자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 → 진료(검체 채취 등) → 안내문 배포’ 순서로 검사한 후 소독을 한다.

日 매체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적절치 못해 의료붕괴를 초래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11일 일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저널'은 '신종 코로나 유전자증폭(PCR)검사 억제는 일본 정부의 영단인가...철저한 검사로 의료붕괴된 한국과 이탈리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탈리아는 전국적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등 혼란에 빠진 상황. 이에 대해 이 매체는 "배경엔 지나친 검사가 있다"면서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5만4000건 이상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경증까지 철저하게 검사하게 되면 병상이 꽉 차고, 중병 환자를 받아들일 수 없게되는 등 의료기관이 혼란하게 돼 의료붕괴를 초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대량으로 검사를 실시하면서 '의료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다른 매체에 실린 칼럼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몰린 대구에서는 의료 시설이 부족해 자택 격리 중에 사망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의료붕괴 프레임을 강하게 부각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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