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탈리아 전역에 대한 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11일자로 이탈리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인 여행유의를 추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롬바르디아주, 에밀리아-로마냐주, 베네토주, 피에몬테주, 마르케주 5개 주에 대한 여행경보는 2단계(황색경보)인 여행자제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추가 발령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이 내려지는 등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향후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조정 필요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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