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 중인 일명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가 안정성을 이유로 10일부터 유통이 차단되고 있다.

환경부는 시판 중인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지난주부터 주요 포털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산화염소는 일반용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형태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치명적인 성분은 아니지만, 목걸이로 착용해 소비자가 흡입할 경우 점막과 기도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 예방 목걸이'는 이미 상당수의 물량이 시중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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