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가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얼마 전 충남 천안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체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 병협은 복지부로부터 파견 요청을 받은 경우,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을 생활지원센터에 파견해 경증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에 협조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확보돼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센터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6일부터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입소가 시작되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설치·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병협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병상부족 현실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대응해 정부에 진료체계 개편 검토를 제안했다.
병협은 입장문에서 "환자발생이 많은 일부 지역은 음압격리병상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못 받거나 심지어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병협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 같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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