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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전 세계에서 960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전해지는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일 폐쇄됐다.

지난 한해 전 세계에서 960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전해지는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일 폐쇄됐다. 루브르 측은 이날 웹사이트에 공지문을 내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직원회의가 진행 중이라 개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루브르가 잠정 폐쇄 결정을 한 것은 전날 프랑스 정부가 5천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당분간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루브르 직원 2천300명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직원들은 루브르가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프랑스의 대표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공식발표한 최근 수치는 73명이며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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