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종로경찰서 일부가 폐쇄됐다. 피의자와 접촉한 경찰관 4명은 격리 조치됐다.
26일 경찰에 의하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사기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A씨가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발열 증세를 보이자 경찰은 A씨를 인근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고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 4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해당 경찰관 4명에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경찰서는 또 A씨가 다녀간 1층 남자 화장실과 수사지원팀,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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