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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YTN 보도화면 갈무리)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감염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념병원에서 하루만에 확진자 수가 195명이 추가돼 지역 내 '수퍼 전파지'로 지목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후 4시 기준 하루 사이 확진자 수가 총 229명이 추가됐고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명 그리고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95명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중 1261명(13.5%)이 증상 의심으로 답했고 710명(7.6%)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가급적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권고했다.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청도대남병원에선 총11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부분 정신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감염 우려가 높악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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