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국 우한발 폐렴)의 확진자가 22일 하루만에 229명이 증가했고 질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밝혔다. 이는 22일 오후 4시 기준이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 환자는 433명이다. 전날 21일 오후 4시 204명이었는데 22일 오후 433명이 된 것이다. 증가세는 전날대비 2배다. 22일에는 오전 발표에서 142명 증가, 오후 발표에서 87명 증가되었다.
21일 오후 새롭게 확진된 87명 지역별 분포는 대구 55명, 경북14명, 강원 5명, 경기 4명, 서울 3명, 광주 2명, 대전 부산 울산 전남이 각 1명이다. 대구 55명은 전원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들이다. 경북 14명 중 8명은 신천대구교회관련, 3명은 청도대남병원관련이다. 87명 중 65명이 신천지대구교회 및 청도대남병원 관련인들이다. 기타 인원 10명은 아직 조사중이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의 수는 6천37명이다. 22일 오전보다 556명 증가된 숫자다. 지금까지 검사받은 총 인원은 2만1천153명이고 이 중 음성결과는 1만5천116명이다.
한편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남성(A)의 사인이 코로나19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사망한 남성은 출근하지 않아 집에 확인차 방문한 지인에 의해 22일 오전 9시경 발견되었다. A가 평소 기침 및 기관지염 증상이 있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고 22일 오후 2시 30분경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A의 감염 경위와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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