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국 우한발 폐렴) 확진자가 신천지 종교단체에 의해 전국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어 지역방어가 뚫린 것은 물론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현재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시 및 지역은 대구로 84명이고, 그 다음은 경북으로 27명이다. 서울이 18명, 경기가 13명, 경남 전북 각 2명, 충북 충남 전남 제주 각 1명이다.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로 밝혀지면서 신천지대구교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했으며 현재 신천지대구교회관련 확진자가 8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신천지단체 관련자다.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없는 시도는 부산, 울산, 강원, 대전, 세종이다.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자체는 신천지 교회를 잠정 폐쇄를 선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러스 감염경로를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신천지의 대응은 교주를 위시하여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평을 내놓아 세간의 이목이 좋지 않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과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단 하나, 감염 확산 방지다. 이 일에 대해서는 어떤 종교인이든 어떤 정치 정당이든 관계없이 자기 자신과 국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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