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중국 우한발 폐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많아지고 지역감염이 시작된 데에 대하여 우려를 강력하게 표하면서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확대를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제 더는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자들에 대한 제한을 미룰 수 없다고 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제3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 상위 5개 성(省)의 경우 모두 입국 금지 ▶중국인 전체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전국의 대학교가 3월 개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6~7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하여 황 대표는 "곧 중국인 유학생 5만여 명이 입국하는데 이들 입국 여부에 대하여 범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해야 함을 주장했고, 대규모 격리시설 준비를 시작하자는 제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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