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된 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의 신천지교회 성도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신천지교회는 당분간 전국 교회의 예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신천지 교회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신천지 총회 본부는 지난 1월 말부터 중국을 방문하거나 가족 등이 방문한 교인들은 교회에 방문을 삼가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권고되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18일, 31번째 확진자가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인으로 파악되고 특히 9일과 16일 대구 남구의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천지교회는 전국 모든 교회의 모임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고 가정 모임으로 변경하였다.
아울러 31번째 환자가 대구 교회를 방문했던 9일과 16일 대구교회를 방문한 교인들은 자가격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1번째 환자는 접촉사고로 병원 입원 중에 외출하여 신천지교회 모임에 참석하고 결혼식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 등 동선이 매우 길고 다수의 불특정 접촉자를 만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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