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하루만에 15명이 증가해 지역사회 방역방 뚫림 우려가 완전히 현실화되었다. 2월 19일 오전 현재 국내 감염자 수는 46명이다. 


새로 확진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1번 환자는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환자와 같은 교회에서 10명이 추가확진 되었고, 병원내 접촉자가 1명이고,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나머지 2명 추가 확진자는 20번 환자의 딸(09년생, 한국), 그리고 이 케이스와는 별도로 서울 성동구에서 1명(43년생, 한국, 남자)이 추가확진되었다. 20번 환자의 딸은 초등학생이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치료중이다. 서울성동구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중이다.


코로나19(우한폐렴)은 이미 국가 차원의 방역망 체계에서 관리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느리지 않은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사회 각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짙다. 의협은 " "중국 전역으로부터 입국 제한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비단 의협의 주장일 뿐만 아니라 상당수 동네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진들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는 상태로 감염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어 동네병원은 더욱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특별한 접촉이 없었던 자들은 단순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어 동네병원으로 먼저 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별한 접촉점 없는 환자가 동네병원으로 먼저갈 경우 그 병원에 끼치는 손해는 물론 지역사회의 수퍼전파자가 될 수 있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례다.


사회 및 정치 분야 인사들은 코로나19(우한폐렴)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국민 생명권을 우선시하면서 최대한 투명하게 모든 절차를 공개해야 함은 물론, 정치적 활용 대상으로 삼으면 안된다는 기조를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경고한다.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 상황 상 코로나를 둘러싸고 인간 생명이 아닌 정치적 이슈로 접근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에 일말 도움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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