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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광주 여고생 살해#묻지마 범죄

광주 20대 남성, 여고생 살해 후 증거인멸 정황 포착...신상공개 검토

의약일보 기자
광주 20대 남성, 여고생 살해 후 증거인멸 정황 포착...신상공개 검토
©Photo by Wang Sheeran on Unsplash 제공

 

 

광주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상해를 입혔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혈흔이 묻은 옷을 세탁하고 흉기를 은닉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상공개 및 사이코패스 검사 진행을 검토 중이다.

광주 도심에서 20대 남성 장모(24)씨가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씨는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거리에서 고교 2학년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범행 소리를 듣고 달려온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없어서 그랬다"거나 "자살을 하려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장씨의 범행 후 행적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을 뒤집는 정황들이 포착되었다. 장씨는 범행 직후 자신이 타고 온 차량을 버리고 흉기를 숨겼다. 또한, 피 묻은 옷을 세탁하기 위해 무인세탁소에 들르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더불어 경찰 수사 결과, 장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드러나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장씨의 이러한 치밀한 행적들을 바탕으로 계획적인 범죄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장씨의 반사회적 인격장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장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7일 또는 8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 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일면식 없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경찰 수사 결과와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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