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혈관염치료제로 20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가 재조명받는 가운데, 우리나라 AI 신약개발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19일 의약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혈관염치료제 '타브네오스' 복용 환자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국내 제약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 약물은 2023년 9월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됐지만 아직 시판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76명이 환자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이 치료제를 무상으로 공급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약 8500명이 투여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타브네오스는 암젠 산하 케모센트릭스가 개발하고 기세이약품공업이 판매하는 혈관염치료제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받아 해당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바이오기업 갤럭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이 글로벌 AI 항체설계 비교연구에서 최고 성과를 거뒀다. 갤럭스디자인은 9개 타깃 중 8개에서 성공해 미국 유명 기업들의 JAM-2(5개 성공), Chai-2(4개 성공)를 크게 앞섰다.
이는 국내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해외 의약품 안전성 이슈로 허가·관리체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AI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제약산업의 균형잡힌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