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고위험군 미접종률 42.7%를 고려한 결정으로, 면역저하자는 추가 접종 기회를 얻는다. 백신 안전성과 예방 효과는 해외에서도 검증되었으며, 국내 연구를 통해 중증 예방 효과 또한 확인되었다.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과 더불어 고위험군의 낮은 접종률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5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이번 접종 기간 연장은, 현재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접종률이 42.7%에 불과하다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코로나19 접종률 저조, 연장 결정 배경
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초 계획되었던 5월 30일 종료 예정일을 훌쩍 넘어서는 결정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고위험군 내에서 여전히 낮은 접종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지난달 24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접종률은 42.7%에 그쳤다. 이처럼 낮은 접종률은 감염 시 중증 이환 및 사망 위험이 높은 집단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질병관리청은 접종 기간 연장을 통해 고위험군의 면역 형성을 독려하고자 한다.
▲ 면역저하자 추가 접종 및 백신 안전성 검증
이번 접종 연장 조치에 따라, 이미 25-26절기 백신을 접종한 면역저하자의 경우 5월 1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면역 저하로 인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집단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막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LP.8.1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엄격히 심사하여 허가된 백신임을 강조했다. 또한, 유럽 의약품기구(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되어 작년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에 활용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자문그룹 회의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는 점이 재확인되었다.
지난 24-25절기 동안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코로나19 예방효과 평가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입원 및 중증 진행을 절반 가까이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외 연구에서 보고된 접종 효과와 유사한 결과로, 코로나19 백신이 감염으로 인한 중증 예방에 여전히 효과적임을 국내 데이터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과거 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 신고율은 0.003%로, 이전 절기(0.005%)보다 감소했으며, 보고된 이상 사례 역시 국소 부위 통증,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여름철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동참 촉구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여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그리고 감염 취약 시설에 입원 또는 입소 중인 이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이 감염 자체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접종 기간 연장이 고위험군 보호 및 여름철 유행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