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는 세포배양 방식의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모젭은 기존 백신보다 안정성을 높이고 유아의 접종 횟수를 기존 5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성인은 한 번 접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쥐 뇌조직 유래 사백신'은 쥐의 뇌조직이 인체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이유로 쥐 뇌조직 유래 사백신의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국내 연구결과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소아 100%가 이모젭 접종 28일 내에 방어 항체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는 2군 법정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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