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관내서 생산된 농산물을 수집·가공해 판매하는 푸드유통센터를 4월 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비 등 10억1천만원을 투입해 옥천읍 가화리 4천900㎡의 터에 지상 1층(건축면적 592㎡)으로 지은 이 센터는 농산물 가공과 직거래 사업 등을 펴게 된다.
운영은 옥천살림영농조합(대표 신한중)이 3년 동안 맡는다.
이 단체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급식과 어린이집에 납품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공동체다.
옥천군은 관내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자체 소비하는 로컬푸드 사업을 펴기 위해 2년 전 '옥천푸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앞으로 농산물 거점가공센터와 직매장, 음식점 등도 갖출 예정이다.
옥천군청의 김흥수 주무관은 "지역농산물 인증제도 등도 도입해 농민에게 안정된 소비시장을 제공하고, 소비자한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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