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 있는 물질들이 돌과 같은 형태로 굳어져 콩팥 안에 침투해 여러 가지 합병증과 고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탈수증세가 자주 일어나고 이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고 칼슘과 미네랄의 농도는 높아져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률이 높아진다
△물 = 신장결석의 주원인은 수분부족이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부터 나오는 칼슘과 옥산살 칼슘, 요산 등 미네랄 성분이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희석되지 못하고 결정이 되는 것. 신장결석 경험이 있다면 하루에 적어도 3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소변이 색이 짙어 진다면 수분부족의 징조라 할 수 있으며 소변의 양이 적어도 마찬가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약 1.8리터 가량의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등 수분 배출이 많은 날에는 더 많은 물을 섭취해야 한다.
△소금 = 짜게 먹으면 소변에 칼슘 함유량이 많아져 결석의 원인이 된다. 특히 한국인의 습식관은 소금섭취가 많은 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은 티스푼(10g)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5g이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현재 한국인 평균의 3분의 1 이하인 3g 이내로 줄여야 한다.
△칼슘 = 결석의 주성분은 칼슘이다. 유제품을 과다 섭취하면 칼슘 과다로 신장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단백질 = 육류와 닭고기, 달걀 등에 포함되어 있는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에 요산 비율을 높여 체내에 결석을 만든다. 또한 결석생성을 막아주는 체내의 구연산 수치를 낮추기도 한다. 고기를 먹을 때 칼륨과 마그네슘이 많이 든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고단백 식사의 산성효과를 보상해 신장결석 생성 위험을 낮춘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