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방흡입학회(회장 이선호)는 비만치료에 건강한 식이·운동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만치료, 기본 중의 기본은 운동과 식이조절'이라는 내용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지방흡입학회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비만치료를 담당하는 전문 의료진들이 결성한 학술단체다.

학회는 캠페인의 첫 번째로 '지방흡입 바로 알기'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지방흡입과 비만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업적 광고를 배제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학회는 또 29일에는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국내 비만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춘계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선호 회장은 "안타깝게도 비만은 아직 미용적인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져 질병으로서의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계속되는 캠페인을 통해 비만치료의 시작은 적절한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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