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 39대 회장에 추무진 현 회장이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의협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1만3천780명 중 23.84%인 3천285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총 4만4천414명의 유권자 중 1만3천78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31.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역대 가장 낮은 의협 회장 선거 투표율이다. 

추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순천향대학교 및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제38대 의협 회장을 맡고 있다.

추 당선인은 "연속성을 가지고 회무에 임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불합리한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환자건강을 위한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의사로 살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선증을 전달받은 추 당선인은 오는 5월 1일부터 회장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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